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화재...사망 6명·중상 3명

임성재 2022. 12.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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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고, 중상자도 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 기자 뒤로 연기가 보이는데,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졌나요?

[기자]

네, 이곳은 희뿌연 연기가 여전합니다.

터널 안에는 불에 탄 차들도 남아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여전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터널은 앞과 뒤는 뚫려 있지만, 천장은 막힌 구조입니다.

때문에, 좀처럼 연기가 빠지지 않는 구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지금 화재 현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나와 있는데, 매캐한 냄새도 상당합니다.

이 불로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사람은 3명으로 확인됐고, 26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거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만큼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29일) 낮 1시 50분쯤입니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과천 지식정보타운 인근 방음 터널 구간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후 3시 18분 초기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2단계 대응단계를 발령했다가, 현재 1단계로 낮췄습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의 화재가 난 부근 모든 차선이 양방향 통제 중이고, 고속도로 아래 과천대로도 통제됐다가, 조금 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불이 나면서 일대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이 대피하면서 현재 40여 대 차량이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버스 안에 승객이 몇 명 타고 있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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