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서석 -18.4도’ 강원 맹추위…영서중·남부 눈 날림

▲ 최근 한파가 이어지며 춘천 소양강에 상고대가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김정호

목요일인 29일 강원내륙과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석(홍천) -18.4도, 청일(횡성) -18.1도, 장흥(철원) -17.4도, 양구 -16.4도, 면온(평창) -16.8도, 사내(화천) -16.3도 등이다.

산간 지역은 내면(홍천) -17.7도, 향로봉 -17.0도, 설악산 -16.4도, 구룡령 -14.5도, 삽당령 -12.6도, 하장(삼척) -12.4도, 동해안 지역은 원덕(삼척) -6.6도, 연곡(강릉) -6.1도, 간성(고성) -5.2도, 속초 -5.1도, 양양공항 -5.0도, 삼척 -3.4도, 동해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0도, 산지(대관령, 태백) -5~-2도, 동해안 3~6도로 예보됐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영서중·남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영동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 ‘보통’, 영동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