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1m 폭설 이어져…홋카이도 도시 전체 정전
한미희 2022. 12. 24. 15:57
일본에서도 최고 적설량이 1m에 달하는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야마가타현 오구니마치에는 97㎝, 니가타현 세키카와무라에는 81㎝의 눈이 각각 쏟아졌습니다.
이번 폭설로 홋카이도 몬베쓰시에서는 어제, 시 전역 1만3천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또 80대 남성이 지붕에서 눈을 치우다 추락해 사망하는 등 지난주 토요일(17일) 이후 내린 눈으로 어제(23일)까지 9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쳤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까지 동해 방면을 중심으로 폭설이 지속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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