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로지테인먼트…택배 기사 다룬 영화 '백일몽' 공개

강주희 기자 2022. 12.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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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택배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백일몽'을 23일 공개했다.

그는 "'백일몽'은 한 회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추위를 이기며 전국에서 배송을 하는 모든 택배기사들, 택배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뜨거운 여름 날씨에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진은 이번 영화를 제작하며 택배에 관한 이야기가 단순 마케팅 소재가 아니라 문화 콘텐츠가 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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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류+문화 결합한 로지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장
조현민 "물류 회사를 넘어 삶의 애환 다루고 싶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단편영화 '백일몽' 시사회에서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백일몽'은 한진이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 후원한 택배 소재 영화로 팬데믹 시대 택배 산업의 주인공과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2.12.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한진이 택배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백일몽'을 23일 공개했다. 물류와 문화를 접목한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물류 사업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백일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필수 인력이 된 택배기사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 이야기를 다뤘다. 한진은 제작사 사려니필름과 1년여 간 제작기간을 거쳤으며 이날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시사회에는 투자 총괄을 맡은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테킹 총괄 사장,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홍영아 사려니필름 감독, 택배집배점연합회 택배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조현민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37주년을 맞이한 한진의 대표 사업인 택배를 재해석하고, 한진이라는 물류 회사를 넘어 우리 삶의 애환을 닮은 이야기로 해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우리 삶에 이제는 떼래야 뗄 수 없는 택배라는 주제와 누구나 공감할 수 삶의 이야기를 어떻게 종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며 "훌륭한 제작진을 만나 단편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하게 됐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 영화가 택배회사에 다니는 모든 종사자들을 위한 작품이라고도 했다.

그는 "'백일몽'은 한 회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추위를 이기며 전국에서 배송을 하는 모든 택배기사들, 택배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뜨거운 여름 날씨에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진은 이번 영화를 제작하며 택배에 관한 이야기가 단순 마케팅 소재가 아니라 문화 콘텐츠가 되는데 주력했다.

이 결과 국내 공개에 앞서 이탈리아 골든단편영화제, 미국 WRPN여성국제필름페스티벌, 미국 뉴포트비치필름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히 다가가려는 한진의 활동이 대한민국 물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일몽'은 이날부터 한진 공식 유튜브 채널 (hanjin_official)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앞서 한진은 미래지향적 물류 세계관을 표현한 모바일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업계 최초로 발표한데 이어 물류 산업 관련 굿즈를 제작하는 등 로지테인먼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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