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설 피해 속출…노인들 지붕 눈 치우다 잇따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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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지난 17일 이후 내린 눈으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24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지역에 최고 1미터에 이르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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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지난 17일 이후 내린 눈으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다 숨진 사례가 많았는데, 아키타현 유리혼조에서는 80대 남성이 지난 21일 지붕에서 제설 작업을 하다 추락한 뒤 눈에 파묻혀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에서는 90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70대 남성이 지난 18일 제설기에 깔려 숨졌습니다.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에서는 20대 여성이 지난 20일 자택 앞의 눈에 파묻힌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정전 때문에 차 안에서 추위를 피하다가 폭설에 차량 머플러가 막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오비히로와 왓카나이 등지에서는 약 6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니가타, 이즈모 등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24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지역에 최고 1미터에 이르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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