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론바이오, 충북도와 대규모 투자유치 협약 체결

정기종 기자 2022. 12. 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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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은 키프론바이오, 알데바와 총 597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강종구 키프론바이오 회장, 김진오·스티브 박 알데바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키프론바이오와 함께 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 낸 알데바는 카이스트 교원 창업기업으로 인체조직과 유사한 신소재를 활용해 의료교육용 인공장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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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교육용 인공장기 기업 알데바와 총 597억원 투자 유치영장류 비임상 생체시료 데이터 분석 강자…오송첨복단지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 기대

충북도청은 키프론바이오, 알데바와 총 597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강종구 키프론바이오 회장, 김진오·스티브 박 알데바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키프론바이오는 국내 1위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이 속한 그룹사다. 2011년 설립해 생체시료분석사업 외 동물의약품 개발, 자원개발, 해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톡스텍은 연간 2000건 이상의 독성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비임상 선두기업이다. 최근 자회사 키프라임리서치를 통해 충북 오송에 국내 최대규모 영장류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영장류 독성시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키프론바이오는 랫드, 마우스 뿐만 아니라 영장류를 이용한 비임상시험 생체시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업이다. 영장류 이용 비임심상시험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요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오송은 키프론바이오 유치를 통해 오송은 'R&D-비임상-임상-마케팅'에 이르는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키프론바이오와 함께 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 낸 알데바는 카이스트 교원 창업기업으로 인체조직과 유사한 신소재를 활용해 의료교육용 인공장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알데바 유치를 통해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에 한 발짝 나아가게 됐다는 평가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130여개 기업면담을 하면서 눈에 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였다"며 "이들 기업이 오송에 뿌리를 내리고 앵커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가 미국 보스턴에 견줄만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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