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출연 ‘금쪽같은 내 새끼’·‘금쪽상담소’ 오늘(23일) 결방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2. 12.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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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출연 중인 '금쪽같은 내 새끼'와 '금쪽상담소'가 결방한다.

23일 채널A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9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금쪽같은 내 새끼'와 '금쪽 상담소'가 결방한다.

이 같은 편성은 오은영 박사가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최근 아동성추행 방임 논란에 휩싸인 터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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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상담소’, 사진l채널A
오은영 박사가 출연 중인 ‘금쪽같은 내 새끼’와 ‘금쪽상담소’가 결방한다.

23일 채널A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9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금쪽같은 내 새끼’와 ‘금쪽 상담소’가 결방한다. 해당 시간대에는 ‘채널A 크리스마스 스페셜 금쪽같은 오둥이’와 채널A 특선 영화 ‘풀타임’이 전파를 탄다.

이 같은 편성은 오은영 박사가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최근 아동성추행 방임 논란에 휩싸인 터라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채널A는 논란이 일기 전 이미 편성 변경을 알렸기에, 이번 결방은 논란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는 재혼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던 중 새 아빠인 남편이 7살 된 의붓딸과 놀아준다며 싫다는 딸을 끌어안고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찌르는 등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아동성추행 논란이 제기됐다.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가 경찰에 신고해야 할 아동 성추행, 학대를 방관했다며 비판했고, MBC는 논란 이틀만인 21일 “비판을 접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오은영 박사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출연자의 남편에게 어떠한 좋은 의도라도 ‘아이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문제 행동들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며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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