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G 중간요금제·데이터 무제한 알뜰폰 요금제 나온다

심지혜 기자 2022. 12. 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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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매월 기본 데이터 20~30GB량을 주는 5G 중간요금제가 알뜰폰 서비스로도 나온다.

또한 제공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일정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QoS 요금제도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5G 요금제 활성화를 위해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 이통3사처럼 중간요금제가 출시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알뜰폰에게 도매제공중인 LTE, 5G의 요금제의 수익배분(RS) 대가율을 1~2%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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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활성화 방안 마련…20~30GB 상품 구성 가능해져
데이터 소진시 일정 속도로 무제한 이용하는 상품도 출시

[서울=뉴시스] 알뜰폰 스퀘어 (사진=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제공) 2022.6.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내년 1월부터 매월 기본 데이터 20~30GB량을 주는 5G 중간요금제가 알뜰폰 서비스로도 나온다. 또한 제공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일정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QoS 요금제도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알뜰폰은 직접 망을 구축하지 않고 일정 대가를 지불하고 이통3사의 망을 빌려 사용한다.

과기정통부는 이통사가 망 임대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이동통신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을 도매제공 의무사업자로 지정하고 KT, LG유플러스와 달리 알뜰폰 사업자의 망 임대 요청을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협상 열위에 있는 알뜰폰을 대신해 망 대가와 임대 기간 등에 대한 협상을 돕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5G 요금제 활성화를 위해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 이통3사처럼 중간요금제가 출시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뜰폰이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설계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데,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이 상당해 이통사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통사가 내놓은 요금제와 유사한 상품이 주를 이루고, 이통사가 새로 내놓은 요금제가 알뜰폰에 나오기까지 시간차가 있다.

중간요금제 또한 마찬가지다. 이통3사는 지난 8월에 내놨지만 알뜰폰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중간요금제는 데이터 11GB 이하와 100GB 이상인 제공량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만든 상품이다. 현재는 20~30GB 수준에서 구성돼 있다.

알뜰폰에서의 중간요금제 출시 예상 시기는 1월이다.

이뿐 아니라 LTE, 5G 요금제에 데이터 QoS(기본 데이터 소진시 속도제어 데이터 무제한 제공)를 적용한 요금제도 나온다.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으로 하여금 알뜰폰에게 데이터 QoS(400kbps)를 신규 도매 제공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LTE요금제에 한해 400Kbps, 1Mbps 데이터 QoS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망 사용 알뜰폰에서 QoS 요금제가 나오면, KT, LG유플러스 또한 순차적으로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 LTE 및 5G 요금제 인하율. (자료=과기정통부) *재판매 및 DB 금지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알뜰폰에게 도매제공중인 LTE, 5G의 요금제의 수익배분(RS) 대가율을 1~2%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RM)와 달리 수익배분은 요금제 가격의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종량제 요금제 인하율은 더 크다. 데이터는 메가바이트(MB)당 1.61원에서 1.29원으로 19.8% 줄었다. 음성은 분당 9.03원에서 6.85원으로 줄었다. 대략 20% 줄어들면서 1원 초반대에 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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