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특집 시작... 영호, 첫인상 선택 3표 ‘독주’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2. 12.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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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특집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이날 12기 영수는 “연애를 못 했다. 남중·남고를 나왔다. 여자들과 사적으로 만날 시 대화가 불가능하다”며 “대화 리드를 하거나 이런 쪽이 되면 잘 안 되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영호가 등장했고, 그의 모습을 본 데프콘은 “박해일 씨 느낌이 있다. 모솔 뻥 아니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영호는 “사실 제가 지원한 건 아니고, 부서 분들이 매주 점심시간마다 ‘나는솔로’ 얘기를 하는데 그 중 한 분이 추천을 했다. 지금 반도체 소자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솔 확실하다. 여자랑 손잡아 본 적도 없고 하다못해 썸조차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프터) 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헤어지기 전에 너무 매몰차게 가바려서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식은 “제일 중요한 건 일이었는데 이제는 마음을 고쳐먹고 정말 배우자를 찾으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취미로 “피아노·드럼·베이스·기타·트럼펫을 다룬다. 군악대를 나왔다”고 전했다.

‘동호회도 다니는데 왜 모솔이냐’는 질문에 그는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왔다. 생각보다 표현도 서투른 편이다”고 고백했다.

프로레슬러 영철은 “집도 일산에 있고, 개인 소유 프로레슬링 도장도 일산에 있다. 아시아 헤비급 챔피언까지 했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철은 “사실 제가 능력이 조금 없는 건지 일본에선 저를 찾아주고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아서 대회는 제 사비로 열었다. 8번 정도 열었다. 일본에서 2번 한국에서 6번. 그거 다 적자지 않냐 솔직히 말하면”이라며 프로레슬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광수는 “연애 강의도 들은 적도 있다. 잘 안되던데. 이론과 실전을 달랐다”며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교회 사람들을 위주로 가입을 받는다. 1년 동안 소개팅만 20~30번 정도 만났는데 다 안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직업도 안정적인 직장도 가지게 됐고, 그러면 이제 남은 거는 같이 나머지 생을 함께 할 동반자 내지 연애 대상, 결혼 대상을 (찾고 있다) 하는 일은 변리사다”고 밝혔다.

IT 개발자 상철은 “측량 장비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장비 전문 업체랑 같이 하는 거라서 장비가 판매될 때 같이 판매되는 구조다. 국내 점유율 1~2위 하는 업체다”고 밝혔다.

영숙은 “어렸을 때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 후 한국에 돌아온 지는 5년이다. 중학교 때부터 필리핀에서 지냈다. 해외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온 케이스다. 통역 일도 했고 영어 학원에서 근무도 했고, 명상(공부도)하고 그랬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여대를 나와서 남사친이 없다”며 “로망은 있었던 것 같다. 헌팅 받고 이런. 어렸을 때는 아무나 안 만나려고 했는데 지금 정말 아무도 못 만난 상황이어서”라며 웃었다.

제작진은 정숙에 “이상형을 보니까 종갓집 맏며느리가 되는 것이 오랜 꿈이다”며 물었다. 이에 정숙은 “예전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긴 했고, 종갓집 맏며느리도 상관없다고 생각했고, 가문에 가서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개팅 횟수만 50번 이상은 했던 것 같다”며 “대다수가 키가 제가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니라 키가 좀 컸으면 좋겠는데 키가 저랑 안 맞았던 것 같고, 일단 하얀 사람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순자는 “제가 눈이 높은 건지 남성분들이 눈이 높은 건지 잘 안되더라”며 “고백까지 했었으나 차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킨십에 대해 “뽀뽀까지 해봤다. 그분이랑 했는데”라고 말해 제작진의 분노를 자아냈다.

애니메이션 연출자인 영자는 “장편 영화 제작을 위해 틈틈이 주말마다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계속해서 꿈을 향해서 무언가를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간 게 알려져 MC들을 놀라게 했다.

옥순은 “연애 경험이 1회다”며 “저는 모태솔로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업이나 경력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까 연애에 신경을 많이 못 썼다”며 “석사 졸업 후 국가정책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남자들이 대시를 엄청했을 것 같은데 그 많은 남자들을 다 쳐낸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그렇다. 셀 수 없을 만큼”이라고 덧붙였다.

현숙은 연애 경험으로 “2개월씩 2번이다”며 연애 횟수로 치지 않는 이유로 그는 “그때가 모태솔로란 유행어가 발발되면서 안 사귀면 이상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게 신경이 쓰여 ‘내가 문제가 있나?’ 일단 아무나 한번 만나보자 해서 만났던 건데”라고 전했다.

이어 “그분들은 사귀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사귀었다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만남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솔로남녀들은 첫인상 선택을 했고, 영호가 3표를 받으며 많은 호감을 얻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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