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또 건물 바닥재 균열 신고… 10여명 대피

김성현 기자 2022. 12. 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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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건물 무너짐 신고가 들어온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한 사무실 바닥이 들떠 있다.(독자 제공)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서구 한 건물 바닥재 균열 현상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다른 건물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월산동 5층 건물 4층 바닥 타일이 균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10여명에게 퇴거 명령이 내려졌다.

남구청 안전관리 자문단 소속 전문가가 확인한 결과 붕괴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 관계자는 “균열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추운 날씨 영향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며 “해당 건물주가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남구는 정밀안전진단 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지어진 건물로, 가구 판매점 등이 입점해 있다.

앞서 지난 19일 낮 12시 31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6층 건물에서 바닥 균열 신고가 접수돼 사무실 상주 인원 11명이 긴급 대피했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사무실 바닥에 깔려 있던 세라믹 타일이 실내 온도 차로 인해 위로 들뜬 것일 뿐 구조 안전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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