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PD “불편·예민한 주제, 상처받는 사람 없었으면”

이하나 2022. 12. 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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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김수진 PD와 김새벽이 작품의 무거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던 부분을 언급했다.

12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극본 강한, 연출 김수진)' 기자간담회가 진행 됐다.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김새벽 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은 12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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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김수진 PD, 이도엽, 김새벽

[뉴스엔 이하나 기자]

‘양들의 침묵’ 김수진 PD와 김새벽이 작품의 무거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던 부분을 언급했다.

12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극본 강한, 연출 김수진)’ 기자간담회가 진행 됐다.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김새벽 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김수진 PD는 “불편 혹은 예민할 수 있는 주제여서 보는 분들이 혹시나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했다. 가장 우려가 되었던 부분은 초반에 형원의 성격이 변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불편한 말을 하는 지점이 있다”라며 “극적 효과를 위해서라면 불편한 지점을 안고 가는게 맞는데 그대로 나가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 같고, 완화하자니 극적 효과가 떨어질 것 같은 딜레마가 있어서 그걸 김새벽 배우와 얘기하면서 조율했다”라고 전했다.

김새벽은 “덜그럭거리는 말과 행동을 내뱉기가 쉽지 않았다. 대본 첫 장에 한 줄 썼던 건 ‘인간적인 비겁함은 피하지 말자’였다”라며 “이해가 안 되거나 마음이 동화가 안 되면 말이 잘 안 나와서 그런 것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책을 읽었다. 우연치 않게 읽은 책에서도 그런 말이나 상황이 나오고 ‘이런 일이 세상에 많이 존재한다’, ‘내가 하지 않았다고 없는 말이 아니다’라는 걸 인식하는 게 저한테 컸던 것 같다. 감독님도 이해해주시고 같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은 12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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