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PD “예민한 주제, 불편함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2. 12.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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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PD가 작품을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21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이하 양들의 침묵)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그러면서 "관점이 다양해서 이해할 수 있는 장면들과 대사가 있을 것 같다. 어느 곳에 치우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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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PD가 작품을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21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이하 양들의 침묵)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김수진 PD를 비롯해 배우 김새벽, 전혜원, 이도엽이 자리에 참석했다.

‘양들의 침묵’ PD가 작품을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사진=KBS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다.

김새벽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사건들 위주로 전개되는 거랑 다르게 이건 사람의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들이 조금 더 드라마 안으로 들어오고 공감하기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감 안되는 순간도 있지만, 이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볼 수 있는 지점이 있어서 그 부분을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혜원은 “이야기 자체도 그렇고 드라마 분위기가 가볍지 않고 무거워서 연기적으로 감정적으로 힘든 점도 있었다. 드라마가 관점이 여러 곳에 있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관점이 다양해서 이해할 수 있는 장면들과 대사가 있을 것 같다. 어느 곳에 치우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수진 PD 역시 “이게 불편하거나 혹은 예민한 주제여서 보는 분들이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랬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우려가 된 부분은 초반에 불편한 말을 하는 신이 있다. 극적 효과를 위해 그렇게 가는 게 좋은데 누군가 불편할 수 있고, 누군가는 극적 효과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김새벽 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율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새벽은 “이걸 받아들이기 위해 책을 읽고, 이 세상에 이런 일들이 많이 존재하고 제가 하지 않았다고 존재하지 않은 일들이 아니라는 걸 이해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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