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현빈 “황정민은 좋은 자극제”
배우 현빈이 황정민과 처음 호흡을 맞춘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현빈은 20일 오후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과 호흡한 소감을 묻자 “좋은 거야 당연하다. 내게 좋은 자극제였다”고 밝혔다.
현빈은 “의지하고 배울 것이 많은 선배이자 형이었다. 현장에서 처음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하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배웠고, 영화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을 많이 느꼈다”며 “‘교섭’ 전과 후가 달라질 정도였다. 황정민이란 배우가 보여준 현장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꼈다”고 칭찬했다.
황정민은 “현빈과 평소 친구처럼 지냈는데, 함께 연기해보니 그 전에 알던 친구가 아닌 다른 인물로 다가와 짜릿했다”고 화답했다.
강기영은 황정민, 현빈, 임순례 감독과 함께한 소감을 묻자 “연영과 학생이었을 때 동경했던 임순례 감독과 황정민, 현빈 옆에 내가 앉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황정민은 지독할 정도로 영화 현장에서 더 나은 영상을 뽑아내려고 달려드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현빈은 현장 중원에서 스태프와 배우들의 균형을 잘 맞춰주는 미드필더 역을 잘 해줬다. 난, 내입으로 루키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영화의 루키가 되고 싶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18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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