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한화생명·기아·국민은행, 근로자 ‘건강친화인증기업’ 선정

세종=손덕호 기자 2022. 12. 20.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와 한화생명, 기아차, 국민은행 등이 직장 내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지원하는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일고무, 뉴로피드백 훈련 프로그램으로
야간 근무자 수면 효과 개선

삼성전자와 한화생명, 기아차, 국민은행 등이 직장 내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지원하는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3월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격려했다. /조선DB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일 14개 기업에 2022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이번에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곳은 한국천문연구원, 에스포항병원, 한화생명보험,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삼성생명, 부곡스텐레스, 기아차, 군포도시공사, 현대그린푸드, 국민은행, 삼성화재, 동일고무벨트, 삼성전자 DS부문, 모노랩스 등이다. 총 41개사가 신청했고, 14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이달 7일부터 2025년 12월 6일까지 3년이다.

복지부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위해 관련 학회·협회 추천을 통해 40여명의 인증 심사단을 구성해 인증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서류·현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에서 종합 검토를 거쳐 인증 대상을 선정했다.

복지부는 삼성전자 DS부문에 대해 “경영진의 의지가 강하고, 의료기관 및 건강관리 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사업장 내 협력사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협력사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산업재해 요양자가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활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금연 성공자에게 유급휴가를 주는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동일고무는 야간 근무자 수면관리를 위해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한 근로자의 50% 이상 수면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뉴로피드백은 자신의 뇌에서 발생한 뇌파정보를 활용해 치료에 유용한 특정 뇌파를 훈련하는 치료 방법이다.

복지부는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와 건강친화인증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