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자체 최고 시청률 22.5% …이성민 열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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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과 송중기 등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3회 시청률은 22.5%(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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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 연기 등에 “실제보다 더 실제 같다” 호평
배우 이성민과 송중기 등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3회 시청률은 22.5%(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이 세상을 떠나며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진양철이 막판 수정을 한 유언장에는 그가 후계자로 내정했던 손자 진도준(송중기)의 유산이 0원으로 적혀있어 충격을 줬다.
배다른 자식의 아들인 진도준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진양철의 아내 이필옥(김현)은 차명지분 17%로 자신이 원하는 순양그룹 승계 그림을 그리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이필옥이 자동차 사고를 위장해 진양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진도준에게 발목이 잡혔다.
한편 이날 회차에서는 진도준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용해 순양자동차의 신차 아폴로의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모습이 나와 월드컵 시즌의 흥미를 더했다.
이 드라마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다가 버림을 받고 죽은 팀장급 직원 윤현우가 재벌가 막내 진도준으로 환생해 ‘인생 2회차’를 사는 내용으로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닷컴 버블, 미국 9·11 테러, 2002 월드컵 등 198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국내 외 굵직한 사건·사고들을 기회로 활용해 투자에 성공하는 진도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의 쾌감을 주고 있다. 진도준 역을 하는 송중기는 팬덤의 기대에 맞게 다층적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을 연기한 이성민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주류를 이룬다. 이성민은 드라마 초반 그룹 총수로서 카리스마를 뿜어낸 데 이어 후반에는 머릿속 종양 때문에 보이는 이상증세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섬망으로 주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두려워하거나 엘리베이터에서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큰소리를 치다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고, 기력 없이 휠체어에 앉은 채 초점 없는 표정으로 침을 흘리는 연기에 “실제보다 더 실제 같다”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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