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윤태진·하석주 감독, '2022 SBS 연예대상' 신인상 "응원 감사"

임시령 기자 2022. 12. 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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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윤태진과 하석주 감독이 '2022 SBS 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7일 SBS에서 '2022 SBS 연예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신인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아나콘다 주장으로 활약했던 윤태진, 남자 신인상은 하석주 감독이 받았다.

남자 신인상을 받은 하석주 감독은 "굉장히 낯설다"고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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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BS 연예대상 신인상 윤태진 하석주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골때녀' 윤태진과 하석주 감독이 '2022 SBS 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7일 SBS에서 '2022 SBS 연예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탁재훈, 장도연, 이현이가 맡았다.

이날 여자 신인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아나콘다 주장으로 활약했던 윤태진, 남자 신인상은 하석주 감독이 받았다.

윤태진은 "'골때녀'를 하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 처음 공을 차고 1승을 하기까지 13개월,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팀원들이 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자 했고, 선수들이 응원을 해줘서 1승을 할 수 있었다"며 "1승까지 하고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신인상을 받은 하석주 감독은 "굉장히 낯설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제가 40년간 축구선수 지도자로만 지냈는데, '골때녀'를 해보니 선수들이 안타까울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저는 아들만 셋인데 '골때녀'를 하면서 딸 같은 선수들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골때녀'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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