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절기 코로나 추가접종' 집중기간 31일까지 연장

윤다정 기자 2022. 12.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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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대상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기간을 당초 18일까지에서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중요하다"며 "감염시 중증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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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4% 60세 이상…동절기 접종률 26%로 정체
접종자에 고궁 무료입장·템플스테이 할인 등 혜택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2022.12.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특별시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대상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기간을 당초 18일까지에서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 다섯째주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매일 48명 발생했는데, 이중 93.8%(45명)가 60세 이상이다.

고령층의 재감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나 서울시 60세 이상 동절기 접종률은 지난 15일 기준 26.2%로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고위험군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감염취약시설로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더욱 강화하고, 노인복지관, 경로당 같은 어르신 이용·여가 시설을 방문해 추가접종을 독려한다.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4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한 그룹은 기존 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감염예방 효과가 28~56% 높게 나타났다.

또한 2가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 비율은 기존 백신 신고율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고, 대부분 발열, 몸살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어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은 1·2차 기초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이며,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났으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25개구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로 연락하면 예약지원과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추가 접종자에게는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능원 무료입장 △북한산 등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이용 시 체험프로그램 50% 할인 △템플스테이 이용 시 3만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접종대상 시설 중 동절기 추가 접종률 50% 이상인 시설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중요하다"며 "감염시 중증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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