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192분·티켓값 장애물 넘고 천만 동원할까(종합)[Oh!쎈 이슈]

김보라 2022. 12.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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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 기대작으로 손꼽힌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첫날인 어제(14일)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아바타: 물의 길'은 35만 9260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위를 점령한 '아바타: 물의 길'이 이같은 장애물을 뚫고 천만 관객 돌파, 그리고 전편이 세운 기록(1333만 8863명)까지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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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올 겨울 기대작으로 손꼽힌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첫날인 어제(14일)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아바타: 물의 길’은 35만 9260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첫날 누적 관객수는 36만 16명.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첫날 관객수 20만 5303명(영진위 제공)과 비교하면 15만 3957명이나 더 들었다. 초반 기세를 잡으면서 첫 주말 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15일) 오후 6시 집계 기준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예매 관객수는 102만 1051명이다. 100만 장을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첫 주말 2D는 잔여석은 많지만 4DX 3D, IMAX LASER 3D, 스크린X, 돌비 시네마 등 특수관은 이미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다. 특수관에서 ‘아바타: 물의 길’이 담은 시네마틱 경험을 한층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관객 반응은 좋다. 

개봉 첫날과 오늘 영화 관람을 마친 관객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기 및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데 “영상이 좋아서 바로 설득됐다” “영상미는 최고다” “용아맥 4D, 코엑스 돌비시네마 추천” “오래 기다린 만큼 재밌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1편과 스토리라인은 비슷하다” “3시간은 무리인 듯” “10년 넘게 기다렸는데 스토리는 아쉬움” “액션은 볼 만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아바타’ 1편이 3D 영상 혁명을 일으켰었기에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 여기에 13년 만에 나온 속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제작진이 작정하고 진일보한 시각 기술을 동원했다.

특히 물방울, 물결, 파도 등 바다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했고 배우들은 수중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해 물 안에서도 섬세한 표정 연기를 펼쳐 몰입도를 높였다. 크리처의 비주얼 역시 13년 전보다 발전해 실존하는 것처럼 리얼하다.

영화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대치를 뽑아낸 ‘아바타: 물의 길’은 2022년 전세계 기대작이라는 기대 심리에 걸맞게 개봉과 동시에 연일 화제를 만들고 있다.

이렇듯 국내에서는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러닝타임이 192분이나 되기 때문에 관람을 고민하는 관객들도 많다.

또한 주말 특수관 티켓값은 5천 원이 더 비싼 2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1위를 점령한 ‘아바타: 물의 길’이 이같은 장애물을 뚫고 천만 관객 돌파, 그리고 전편이 세운 기록(1333만 8863명)까지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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