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더현대 대구'로 새단장

2022. 12. 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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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약 1년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더현대 대구'로 새단장해 문을 연다.

더현대 대구의 핵심 콘텐츠는 문화와 예술로, 관련 시설 면적은 총 5047㎡(약 1530평)로, 리뉴얼 전(약 380평)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앞서 더현대 대구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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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 9층 더포럼 전경.[더현대 대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약 1년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더현대 대구'로 새단장해 문을 연다.

1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더현대 대구'로 리뉴얼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더현대 대구의 핵심 콘텐츠는 문화와 예술로, 관련 시설 면적은 총 5047㎡(약 1530평)로, 리뉴얼 전(약 380평)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대신 상품 판매 공간인 매장 면적은 기존보다 15% 가까이 줄였다. 통상 매장 면적이 매출과 비례하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결정이다.

9층 전체에는 4565㎡(약 1380평)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광장 '더 포럼 by 하이메 아욘'이 들어선다. 세계적 아티스트 겸 산업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협업한 이색적인 공간이다.

이 공간은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한 '카페 워킹컵'과 다양한 공연과 강연이 열리는 실내광장 '콜로세움', 최대 9m 높이의 대형 조각상 7개가 설치된 실외 조각공원 '게이츠 가든'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굿즈 판매와 더 포럼 작업 과정에 대한 전시가 열리는 '더포럼샵', 실내 온실형 고객 휴게공간 '그린하우스'도 들어선다.

또 백화점 1층 한가운데는 164㎡(약 50평) 규모의 '더스퀘어'가 눈길을 끈다. 더스퀘어는 캐나다 소재의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버디필렉'이 설계한 복합문화예술 큐레이션 공간이다.

프랑스 설치 예술작가 '시릴 란셀린'의 17m 높이의 대형 설치 작품 '아치 워터폴'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8층 'CH 1985'도 문화예술공간이다. 이곳은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현대백화점의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다. 미슐랭 스타급 셰프나 가드닝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을 강사로 초빙해 강좌를 제공한다.

6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인 '모카 플러스'를 열고 그림책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회와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앞서 더현대 대구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6월 6층과 7층에 리빙 전문관을, 8월에 지하 2층 MZ 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와 지하 1층 식품관 '테이스티 대구'를, 12월에는 1층과 2층에 해외패션 전문관을 각각 열었다.

최원형 더현대 대구 점장(상무)은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기존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MD를 통해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방침"이라며 "매장을 상품으로 채우는 대신 탁 트인 공간 디자인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더현대 대구를 MZ세대가 찾는 '핫 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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