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스타들이 반한 방한 핫템 ‘바라클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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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W컨셉 등 MZ세대가 애용하는 쇼핑 플랫폼에서 12월부터 검색어 1위를 놓치지 않은 패션 아이템이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던 지난달 29부터 이달 7일까지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바라클라바 검색량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배, 9배 증가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발표한 '2022 패션, 뷰티, 라이프 겨울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바라클라바 검색량은 전년 대비 5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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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유행과 맞물려 매출 껑충
브랜디, W컨셉 등 MZ세대가 애용하는 쇼핑 플랫폼에서 12월부터 검색어 1위를 놓치지 않은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모자와 넥워머 형태가 결합된 ‘바라클라바’다. 지난해 겨울 지드래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사진) 등 연예인 사이에서 등장한 아이템이 올해는 대중적인 방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최근 본격적인 한파가 전국에 불어닥치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던 지난달 29부터 이달 7일까지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바라클라바 검색량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배, 9배 증가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발표한 ‘2022 패션, 뷰티, 라이프 겨울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바라클라바 검색량은 전년 대비 550% 늘었다. LF몰의 여성 의류 브랜드 스탠다이얼에서도 이번 겨울 니트 바라클라바 상품은 1차 물량 완판 후 재주문을 진행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바라클라바를 구매한 이정연(33) 씨는 “머리에서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해 캠핑을 갈 때 애용하는 아이템”이라며 “머리와 귀를 감싸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바라클라바는 지난해 미우미우 FW(가울·겨울) 패션쇼에서 등장하면 지난 겨울부터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올 겨울에는 MZ세대 사이에서 ‘뜨개질’이 유행하며 니트 바라클라바가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실제로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뜨개질’과 ‘바라클라바’ 검색어를 비교해본 결과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각각 최대 33%, 78%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29일 뜨개질 관련 검색어 지수는 60, 바라클라바는 56에 그쳤다면 올해의 경우 뜨개질 관련 최대 검색어 지수는 80, 특히 이달 1일에는 바라클라바 검색어 지수가 100을 기록했다. 연관 검색어로는 ‘바라클라바 뜨기’ 등이 등장했다.
취미로 뜨개질을 시작한 직장인 박지민(29) 씨는 “며칠 전부터 바라클라바를 뜨기 시작했다”며 “지난해부터 유행했지만 주위에서 쓰는 사람이 없어서 못 만들다가 올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새는 후드처럼 큰 스타일이나 얼굴 조임도 조절할 수 있게 도안이 다양해졌다”고 덧붙였다.
‘바라클라바 스타일’이 올 겨울 아우터에도 스며들기 시작했다. 최근 패션 브랜드에서도 바라클라바 스타일을 적용한 아우터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목까지 감싸는 모자가 달린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디자인까지 둘 다 사로 잡은 것이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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