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더현대 대구'로 새 단장…문화·쇼핑 랜드마크

김종엽 기자 2022. 12. 15.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더 현대 대구'로 재탄생한다.

'더 현대 대구'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세련된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쇼핑·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약 1년간 리뉴얼을 거쳤다.

'더현대 대구'의 핵심 콘텐츠는 문화와 예술이다.

최원형 '더현대 대구' 점장(상무)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쇼핑·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전경.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더 현대 대구'로 재탄생한다.

'더 현대 대구'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세련된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쇼핑·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약 1년간 리뉴얼을 거쳤다.

15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더현대 대구'가 16일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더현대 대구'의 핵심 콘텐츠는 문화와 예술이다.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총 5047㎡(약 1530평)로 리뉴얼 전(1267㎡) 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대신 상품 판매 공간인 매장 면적은 기존보다 15% 가까이 줄였는데 통상 매장 면적이 매출과 비례하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결정이다.

눈길을 끄는 곳은 9층 전체에 들어서는 4565㎡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광장 '더 포럼 by 하이메 아욘'이다. 세계적 아티스트 겸 산업디자이너인 하이메 아욘과 협업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층 전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몄다.

1층 한가운데 위치한 '더스퀘어(164㎡)'도 눈길을 끈다. 캐나다 소재의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버디필렉'이 설계한 복합문화예술 큐레이션 공간으로, 프랑스 설치 예술작가 '시릴 란셀린'의 높이 17m짜리 대형 설치 작품 '아치 워터폴'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8층 'CH 1985'는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중시하는 MZ(밀레니얼+Z세대) 세대를 겨냥한 현대백화점의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로, 미슐랭 스타급 셰프나 가드닝(홈+원예)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을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은 강좌를 제공한다.

'더현대 대구'는 지난 6월 6~7층 리빙전문관 오픈을 시작으로 8월에는 지하 2층 MZ 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지하 1층 식품관 '테이스티 대구', 12월 1~2층 해외패션 전문관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전문관을 차례로 선보였다.

1층 해외패션 전문관에는 상권 최대 규모의 명품 시계 편집숍 '타임밸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베네타'가 대구지역 최대 규모로 문을 열었고, 2층에는 '질샌더'와 '오프화이트'가 역시 지역에서 처음으로 입점했다.

최원형 '더현대 대구' 점장(상무)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쇼핑·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