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황사 ‘미세먼지 경보’...저녁 9시 ‘한파경보’

2022. 12. 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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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bntnews

화요일인 오늘(13일)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 제주권에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에에 따라 실외활동 자제와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전 7시 인천과 경기에는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같은 시각 서울·강원·경북·제주에는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전날 내려진 지역을 더하면 경남을 뺀 전국에 황사위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인 황사위기경보는 올해 들어 이번에 처음 발령됐다.

황사는 지난 1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남동진하면서 전날 저녁 국내에 도달했고 내일(14일)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 제주권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은 '나쁨',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13일)은 오전부터 밤(21~24시)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서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은 밤에 눈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내일(14일) 오전(06~12시)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03~06시)부터 오후(15~18시)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권 3~8cm, 전북과 강원 남부 2~7cm,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경북 일부 지방 1~5cm다. 경남 북서 내륙에도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내일(14일)은 수도권북부와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도, 최고기온 3~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14일)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낮아져 매우 춥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가량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오늘(13일) 오후 날씨 : 전국날씨,날씨예보

오늘(13일) 낮 최고기온은 0~11도로 평년 기온(최고기온 3~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6도 △청주 5도 △대구 8도 △광주 9도 △전주 7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울릉·독도 7도다.

기상청 기상특보현황

기상청 발표 오늘 오후 9시 발효될 기상특보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서해5도, 강원도(태백, 정선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전라남도(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인천,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북도(제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등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북도(보은, 괴산, 제천), 경상북도(상주, 문경, 경북북동산지) 등지에는 한파경보가,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화성), 서해5도, 강원도(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충청남도(태안 제외), 충청북도(청주, 옥천, 영동, 충주, 진천, 음성, 단양, 증평), 전라남도(구례, 장성, 영광), 전라북도, 경상북도(구미, 군위, 김천,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경상남도(함양, 거창, 합천), 서울, 인천, 대전, 세종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강원도(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내일(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6~5도로 평년(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매우 낮아져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14일(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전 전라권과 제주도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린 날이 많겠다. 

15일(목) ~ 19일(월)사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린 날이 많겠으나, 17일(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후에 충남권과 전라권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낮겠다.

20일(화) ~ 21일(수)사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평년(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3~10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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