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울프컷 파격 헤어 변신…돈뭉치 들고 포효

강선애 2022. 12.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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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이선균이 울프컷 헤어스타일을 한 파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이선균은 '법쩐'에서 얼굴 없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은둔형 돈 장사꾼' 은용 역을 맡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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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법쩐' 이선균이 울프컷 헤어스타일을 한 파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 이원태 감독의 의기투합, 여기에 이선균-문채원-강유석-박훈-김홍파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이 더해지면서 대작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선균은 '법쩐'에서 얼굴 없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은둔형 돈 장사꾼' 은용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은용은 명석한 두뇌는 물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사건 예측력과 빼어난 장사 수완까지, 꾼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하던 인물이다. '고마웠던 한 사람'을 위한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며 10년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된다.

이선균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이선균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탐욕의 카르텔과 맞서 뜨거운 복수를 감행하는 은용 역을 어떻게 그려낼지, 이선균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12일 이선균이 당당한 눈빛과 태도,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드러낸 '법쩐' 첫 촬영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깔끔한 이미지의 이선균이 뒷머리를 길게 남긴, '울프컷' 헤어스타일을 해서 인상적이다.

극중 은용(이선균 분)이 허름한 PC방 안에 모인 사람들 앞에 서서 수표 뭉치를 든 채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이다. 은용은 책상 위로 올라서서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미친 듯이 포효하고, 손가락으로 승리의 브이자까지 그리는 등 환희의 제스처를 취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리고 그런 은용을 보는 군중 역시 뜨거운 박수와 감격에 찬 눈물, 끝없는 감탄을 쏟아내며 화답한다. 주식꾼들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되며 'PC방 대첩'이라고 불리게 된, 잊지 못할 '그 날'의 사건은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이선균은 '법쩐' 첫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 촬영은 늘 기대되고 설렌다.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즐겁게 또 열심히 촬영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든든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깊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이선균의 활약에 매회 '역시 이선균'이란 찬사가 터져나올 정도"라고 전하며 "오직 이선균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는, '이선균 표 은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법쩐'은 '소방서 옆 경찰서' 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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