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故김기덕 감독 사망 2주기‥미투 논란→타국서 쓸쓸한 마지막

배효주 2022. 12. 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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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 故김기덕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사마리아'로는 2004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같은 해 '빈 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故김기덕 감독 유작으로 알려진 '콜 오브 갓'(CALL OF GOD)이 지난 7월 열린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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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 故김기덕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故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11일 라트비아 모처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유족은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은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약 2주 정도 최선의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도중 발견된 심장 합병증으로 지난 12월 11일 끝내 타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은 이후 '파란대문'(1998), '섬'(2000), '수취인불명'(2001), '나쁜남자'(2002), '해안선'(2002),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사마리아'(2004), '빈 집'(2004), '숨'(2007), '비몽'(2008), '아리랑'(2011), '피에타'(2012), '뫼비우스'(2013), '그물'(2016),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2018) 등을 연출했다.

'사마리아'로는 2004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같은 해 '빈 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2011년 '아리랑'으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다.

특히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거장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러나 2018년 미투 논란에 휘말리면서는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해외 위주로 활동했다.

한편 故김기덕 감독 유작으로 알려진 '콜 오브 갓'(CALL OF GOD)이 지난 7월 열린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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