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디바’ 셀린 디옹, 희귀병 진단…“다시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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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팝 디바로 꼽히는 셀린 디옹이 희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병인데, 치료 방법이 없는 불치병이라네요.
그래도 다시 무대에 서겠다고 합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1997년 개봉돼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타이타닉'. 영화의 인기만큼 팝스타 셀린 디옹이 부른 주제가도 아카데미 상을 받는 등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1990년 팝 시장에 데뷔한 디옹은 '더 파워 오브 러브' 등 총 4곡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리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디바로 인정받았습니다.
최근까지 새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등 꾸준히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런 디옹이 최근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희귀 질환 '전신 근육 강직증후군'을 진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셀린 디옹 / 팝가수]
" 때로 걷기 힘들고, 노래를 부를 때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의학계에서는 인구 100만 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희귀 질환으로 치료 방법이 없는 불치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병건 / 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완치 방법은 없고 증상 완화를 위해서 근육 이완제나 스테로이드, 면역치료제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옹은 내년에 계획한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셀린 디옹 / 팝가수]
"잘 지내세요.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곧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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