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대 굳어 노래 못 불러"…셀린 디옹, 불치병 고백하며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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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가수 셀린 디옹(54)이 불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디옹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SPS는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으로, 항불안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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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세계적인 팝 가수 셀린 디옹(54)이 불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디옹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최근 100만 명 중 한 명꼴로 걸리는 매우 희귀한 질환을 진단받았다"며 "걷기도 어렵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간중간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노래이고, 그것이 내 평생 해온 일"이라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진단에 따라 디옹의 2023년 콘서트 일정은 전면취소 됐고, 투어 공연 스케줄도 2024년으로 연기됐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SPS는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으로, 항불안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셀린 디옹 인스타그램·CelineDionOfficial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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