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컴활1급 자격증 취득… 공기업 취업도 성공”

김만용 기자 2022. 12.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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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장애가 있는 황지원 씨는 어려움을 뚫고 컴퓨터활용능력(컴활) 1급 자격증을 취득, 공기업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황 씨는 "장애가 있는 손으로 자판을 정확히 누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컴활 1급 자격을 취득했다"며 "자격증이 있으니 회사 업무 효율성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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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273편 접수… 12개 작품에 시상

지체 장애가 있는 황지원 씨는 어려움을 뚫고 컴퓨터활용능력(컴활) 1급 자격증을 취득, 공기업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황 씨는 “장애가 있는 손으로 자판을 정확히 누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컴활 1급 자격을 취득했다”며 “자격증이 있으니 회사 업무 효율성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황 씨에게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최우수상 3점·우수상 3점·장려상 6점을 뽑아 격려했다.

공모전은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국가자격증 시험이 취업·승진 등에 도움이 된 사례를 발굴, 취업·승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국가자격증 활용 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컴활, 워드프로세서, 비서 등 국가기술자격시험과 유통관리사, 무역영어, 상공회의소 한자 등 국가전문자격 및 공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 모두 273점의 수기가 접수됐고 최우수상을 받은 3인에겐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겐 상금 30만 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이남선 씨는 “동창의 추천으로 유통관리사 시험을 준비했는데 잠을 줄여 저녁 3시간씩 3개월을 주경야독한 결과 유통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역시 최우수상인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은 이지영 씨는 “새로운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 외국 항공사 승무원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영어’ 자격증을 준비해 취득했다”며 “이를 토대로 30대의 나이임에도 대기업에 재취업했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수험생의 수요를 반영해 자격시험의 업무 관련성을 더욱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시험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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