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디바' 셀린 디온, 몸 굳는 희귀 불치병…"콘서트 취소'

정서희 기자 2022. 12.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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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46)이 몸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을 보이는 희귀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

디온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디온이 앓고 있는 '강직인간증후군'은 매우 드문 질환 중 하나로 근육의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강돼 근육 경직을 유발, 몸을 뻣뻣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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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46)이 몸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을 보이는 희귀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

디온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디온은 "이 병이 나의 모든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면서 "불행하게도 경련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걷는 것을 어렵게 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를 무척 보고 싶고, 무대에 서서 여러분을 위해 공연하고 싶다. 공연할 때 항상 100%의 노력을 다하는데 현재 내 상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2023년 예정돼 있던 콘서트 일정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디온이 앓고 있는 '강직인간증후군'은 매우 드문 질환 중 하나로 근육의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강돼 근육 경직을 유발, 몸을 뻣뻣하게 만든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질환으로 여겨지며 소리와 촉각 등에 따른 근육 경련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린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불러 유명해졌다. 그래미상 5회, 아카데미상 2회, 음반 판매량 2억 장을 돌파하며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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