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 온몸 뻗뻗하게 굳는 희귀병 고백...강직인간증후군은 무엇?

강경윤 2022. 12. 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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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캐나다 출신의 가수 셀린 디온(54)이 희귀병으로 가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셀린 디온은 지난 7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강직인간증후군'(SPS.stiff person syndrome)라는 희귀 신경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걷거나 노래하는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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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의 가수 셀린 디온(54)이 희귀병으로 가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셀린 디온은 지난 7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강직인간증후군'(SPS.stiff person syndrome)라는 희귀 신경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걷거나 노래하는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SPS는 근육이 경직되면서 고통스러운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경직은 큰 소리나 가벼운 접촉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질환으로 여겨진다. 심한 경우 걷기가 힘들고 구부정한 자세가 될 수 있다.

셀린 디온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해외 투어를 내년 2월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2023년 봄 공연은 일단 2024년으로 옮겨졌고, 2023년 여름 콘서트는 취소됐다.

그는 "여러분이 무척 보고 싶고, 무대에 서서 여러분을 위해 공연하고 싶다. 공연을 할 때 항상 100%의 노력을 다하는데 현재 내 상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투병을 고백한 셀린 디온은 "팬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지금 당장 건강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회복의 길"에 있기를 희망했다.

셀린 디온은 그래미상 5회, 아카데미상 2회 수상, 음반 판매량 2억 장을 기록한 세계적인 디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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