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예매율·내한·최초 개봉…'아바타: 물의 길' 흥행 레이스 시작

김선우 기자 2022. 12. 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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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이 흥행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아바타' 이후 13년만 새 시리즈로 기획 단계부터 전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어느덧 개봉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단숨에 '올빼미'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8일 오후 기준 55.3%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아바타'가 첫 시리즈에서 3D 영화를 선보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이번 역시 3D 포맷을 비롯해 IMAX 등 특수관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기준 개봉일 대부분의 시간대가 이미 매진된 상황이다.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관 역시 개봉일 기준 85%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아바타: 물의 길'도 개봉을 앞두고 공식 일정들을 시작한다. 그간 '아바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트 쇼케이스 2022' 등에서 트레일러,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떡밥'이 풀릴 때마다 화제를 모은 '아바타: 물의 길'은 8일 오후 6시 30분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철저한 엠바고로 개봉 전까지의 보안 유지, 스포 방지에 나선다.

국내 영화계에서도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비수기로 찬바람이 불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되찾을 흥행키로 꼽히고 있기 때문. 월트디즈니컴퍼니 역시 국내 극장가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이 주요 국가로 꼽히며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국으로 선정된 것.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제작진은 이번에도 내한 일정에 동행한다. 8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내한했다.

9일 오전 10시 예정된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재진과 소통하고, 이날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서 블루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물의 길'이라는 부제에 맞춰 레드카펫이 아닌 블루카펫으로 명확한 콘셉트의 행사를 예고했다.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내한 행사도 정상화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역시 많은 관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는 지난 2009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는 1360만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 7위에 올랐다. 전세계 흥행순위는 13년째 1위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강화된 기술력과 확장된 세계관, 수중신을 자신하고 있다. 이미 예매율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흥행은 보장된 상황, '아바타: 물의 길'은 기다림을 보람으로 보답하며 새로운 기록 경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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