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수혜 기대··· 인천 불로지구 일대 수요자 관심 고조

김동호 기자 2022. 12.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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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인천1, 2호선, 서울 5호선) 연장 수혜입지···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기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망 계획 (출처 : 국토교통부)]
[서울경제]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교통 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 서구 불로지구 등 교통 수혜지역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서울 용산과 여의도 등을 빠르게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데다가, 김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도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이에 맞춰 서울 지하철 5호선을 끌어오는 연장 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5호선이 연장되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69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장기역으로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교통수단으로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GTX-D노선도 지나게 될 전망이어서 향후 교통 여건이 더 향상될 계획이다.

특히 5호선 연장노선이 아직 노선의 위치나 역사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리적으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인접해 있는 인천 서구 불로지구 일대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호선 연장 노선이 어디로 결정되든지 상관없이 불로지구를 완전히 배제하고는 모든 사업이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지역은 인천 불로지구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전문가들의 중론이기 때문이다.

5호선 이외에도 향후 예정된 철도망을 살펴보면 인천2호선 고양연장(인천-김포-고양시 예타신청 대상 선정), 1호선 검단-대곡지구 연장 계획, GTX-D노선 계획(장기역~검단~서울삼성역~팔당, 여주) 등 모든 노선이 인천 불로지구를 간접적으로 지나갈 수밖에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계양-강화고속도로 IC가 불로지구와 연결되고, 도계-마전연결도로, 대곡-불로 연결도로, 금곡-대곡 연결도로 등이 불로지구와 연결 공사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어 향후 검단과, 불로지구, 김포를 잇는 교통망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5호선 연장이 발표되면서 불로지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면서 “5호선뿐 아니라 인천1,2호선과 GTX-D노선 등 교통호재가 다수 개발 진행 중이고 또 향후 개발 예정된 지역이기 때문에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서구 불로지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인천 서구에서 교통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대에서는 인천 서구 불로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가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손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인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먼저 계양에서 검단을 잇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에 있어, 해당 노선 개통시 인천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을 통해 서울 김포공항역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해진다. 또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이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 불로지구를 거쳐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과 킨텍스역(GTX-A), 주엽역(서울 3호선), 일산역(경의중앙선), 중산지구(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 10월 국토부에서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2023년 예타를 통과하면 2029년 착공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도로망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2023년~2024년 중 순차적 개통 예정)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천 검단(마전동)을 시작으로 검단~일산을 연결하는 국지도98호선(도계~마전구간)도 예정(2025년 준공 예정)됐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수도권에 지어지는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5억원 초반대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는 4억3,400만원부터 5억2,900만원에 불과하며, 발코니 확장비를 전부 포함해도 5억원 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 40% 무이자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한편,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현재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란 일반 아파트 청약과 달리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동호수를 선택해서 분양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 지역과 청약통장, 주택소유 유무에 상관없이 원하는 동·호수 선택 후 계약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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