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사무용 '하움·오피스' 내년 1월2일 전품목 가격 7% 인상

김민석 기자 2022. 12. 8.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리바트의 소호(SOHO) 브랜드 '리바트 하움'과 사무용 가구 '리바트 오피스'가 내년 1월 전체 품목 가격을 7% 안팎으로 인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바트 오피스·하움은 내년 1월2일부로 전품목 가격을 인상한다.

현대리바트 측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비·물류비 상승과 연료비,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무용 가구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자재·물류·연료·인건비 등 원가 지속 증가에 부득이 인상
코로나 엔데믹에 사무가구 실적은 선방…"사무환경이 복지"
현대리바트의 '리바트 하움' 커리어(현대리바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리바트의 소호(SOHO) 브랜드 '리바트 하움'과 사무용 가구 '리바트 오피스'가 내년 1월 전체 품목 가격을 7% 안팎으로 인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바트 오피스·하움은 내년 1월2일부로 전품목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7% 안팎으로 품묵별 인상률은 다르다. 최대 인상률은 10% 정도다.

현대리바트 측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비·물류비 상승과 연료비,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무용 가구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1월 중순 주방·거실 가구 가격을 평균 5%, 6월2일 가정용·주방·욕실 2~4% 각각 인상했다. 9월엔 주방가구 일부품목 가격을 올렸다. 주방가구 가격 인상이 잦았다.

분기보고서(3분기)에서 주방가구 주요제품 중 하나인 700G는 지난해 969만9000원에서 1166만2000원으로 20.24%, L500G 모델은 452만5000원에서 555만원으로 22.65% 각각 올랐다. L100G 모델은 360만4000원에서 432만2000원으로 19.92% 비싸졌다.

올해 3분기 기준 사무용가구 소비자가격 평균단가도 전년대비 약 5.1% 올랐다. 구체적으로 △책상·책장류(700GRP) 63만원→66만2000원(5.08%) △의자류(4300GRP) 43만9000원→46만1000원(5.01%) △블록파티션(60T) 35만1000원→36만9000원(5.13%) 등이다.

현대리바트는 고급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오피스'와 소호형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을 운용하고 있다. 리바트 하움을 통해 B2B뿐 아니라 B2C(소비자 직접 판매) 판매망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은 퍼시스가 1위, 현대리바트가 2위다.

퍼시스는 올하반기 대부분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최대 인상률은 11% 정도다. 소파·의자류의 가격 인상폭이 높았다. 의자 일부 품목은 11% 올랐다.

퍼시스그룹 계열사 일룸의 독립 브랜드 데스커도 전품목 가격을 평균 4%, 최대 20% 인상했다.

한편 국내 대다수 가구·인테리어 업체들이 주택 거래량 급감 여파로 실적 직격탄 맞은 가운데 사무가구 분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대기업과 IT기업 중심으로 임직원의 사무환경 복지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사무가구 교체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현대리바트의 리바트 오피스·하움도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사무환경 제공이 임직원 복지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협업·라운지용 사무 가구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