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더탐사 압수수색… 한동훈 자택 주거침입 혐의

송혜남 기자 2022. 12.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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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된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 소재 더탐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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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된 더탐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4일 한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된 더탐사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 앞에서 소환조사 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된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 소재 더탐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더탐사는 "언론 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정권의 압수수색에 더이상 응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수사관들의 진입을 막는 더탐사 측과 경찰의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장관 자택을 찾아가 "취재를 하려고 이곳에 섰다"며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취재 목적으로 자택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 현관을 통과해 한 장관이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간 뒤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을 거듭 부르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 서울청은 사건을 최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들과 강남구 청담동 한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한 장관의 퇴근길을 미행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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