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메시와의 맞대결..."정말 영광이다"

한유철 기자 2022. 12.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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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이 한창이다.

많은 이변이 발생한 조별리그를 뒤로하고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경기를 끝으로 16강 일정도 마무리됐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1-2로 패하며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끊겼지만 이후 폴란드와 멕시코를 잡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 다이크는 마지막 맞대결이 될 수 있는 메시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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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가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이 한창이다. 많은 이변이 발생한 조별리그를 뒤로하고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경기를 끝으로 16강 일정도 마무리됐다.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에선 이변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 모로코가 스페인을 꺾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올라갈 팀이 올라갔다.


그 말은 8강부터 '강팀'들 간의 경기가 이뤄진다는 의미다.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은 이제부터 우승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진정한 '평가'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시를 중심으로 선수들은 똘똘 뭉쳐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1-2로 패하며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끊겼지만 이후 폴란드와 멕시코를 잡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선 수월한 상대인 호주를 만났고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는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4경기 동안 무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에선 '압도적인' 모습까지는 아니었지만 미국과의 16강전에서 3골을 넣는 화력을 자랑하며 8강에 올랐다. 특히 최근 빅클럽의 타깃이 된 코디 각포의 활약이 인상적이며 덴젤 둠프리스와 멤피스 데파이의 활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아르헨티나를 만나는 네덜란드 선수들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 다이크는 마지막 맞대결이 될 수 있는 메시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그는 "그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물론 둘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만나는 것이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를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반 다이크는 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공격을 진행할 때, 메시는 구석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다가 역습 상황에서 우리를 힘들게 한다. 그를 막는 팀은 이런 상황을 조심해야 하며 수비적인 조직력을 매우 잘 갖춰야 한다"라고 전했다.


기대되는 만남이지만, 반 다이크의 최우선 목표는 팀의 승리였다. 그는 "나와 메시의 대결, 혹은 네덜란드와 메시의 대결이 아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대결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좋은 계획을 세워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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