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키스톤PE,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에 베팅

강구귀 2022. 12.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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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에 베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키스톤PE는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에 대해 계열사 영업에 의존하는 영업전략에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문한 것으로 안다. 설계,시행 위주에서 감리 및 CM(건설사업관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봤다"며 "보수적 영업 정책에 의한 영업이익율을 개선하고, 주주와 종업원,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길 원한다. 실제로 인수 직후 PMI(인수후 통합) 소통 보너스는 35억여원에 달한다. 300여명의 전직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고, 임직원 급여를 평균 12%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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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건축 등 SI와 260억에 인수
사명 'AA.아키그룹'으로 변경..톱5 진입 육성
[fn마켓워치]키스톤PE,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에 베팅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에 베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축설계 분야 계열사였던 곳이다.

키스톤PE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건축설계부문에서 업계 톱5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스톤PE는 현대건설(84.79%), 소액주주 10명(15.21%)으로부터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를 인수했다. 키스톤 어반홀딩스 투자목적특수회사를 통해 260억원 내외 규모로 거래했다. 전략적투자자(SI)로는 인보건축사사무소 등을 끌어들였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포트폴리오 회사 명칭을 현대종합설계사무소에서 AA.아키그룹으로 변경한다. 16일엔 본사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으로 이전한다.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된 후 홀로서기를 하는 셈이다.

키스톤PE는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의 대표에 SH공사 본부장 출신 김길상씨를 선임했다. 민간과 공동부분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현지법인인 PNC America INC.를 설립했다. 북미 시장 진출 목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키스톤PE는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에 대해 계열사 영업에 의존하는 영업전략에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문한 것으로 안다. 설계,시행 위주에서 감리 및 CM(건설사업관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봤다"며 "보수적 영업 정책에 의한 영업이익율을 개선하고, 주주와 종업원,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길 원한다. 실제로 인수 직후 PMI(인수후 통합) 소통 보너스는 35억여원에 달한다. 300여명의 전직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고, 임직원 급여를 평균 12%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27년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의 매출을 4700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손창배 키스톤PE 대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건축설계부문에서 업계 톱5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종합건축설계사무소로 성장 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투자를 진두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종합건축설계사무소는 1965년 현대건설 건축부 설계실로 출발했다. 2001년 종합건축사사무소 큐브엔지니어링으로 독립했다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됐다. 이후 현대건설의 자회사로 운영돼왔다.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총자산 622억원, 매출액 897억원이다. 수주잔고 1450억원으로 업계 순위 10위다.

과거 3년 간 평균 영업이익율은 2.7%에 불과했다. 업계 평균 영업이익율은 10%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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