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위험한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로 관리하세요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2. 12.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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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질환 예방엔 혈행관리
오메가3 섭취, 중성지방 감소
DHA 뇌 세포 활성화에 도움
【게티이미지뱅크】

흔히 심뇌혈관질환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등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갑작스러운 한파에는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 보존을 위해 혈관 벽이 수축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이 되면 심뇌혈관 환자가 증가하며 가장 위험한 시간대는 기온이 낮은 오전 8시에서 낮 12시 사이라고 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생명을 건진다 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핵심은 혈행관리다. 혈액의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원활한 혈행을 도와주는 오메가3는 겨울철에 보다 중요하게 챙겨야 한다.

오메가3 건강 기능성 원료의 정식 명칭은 'EPA 및 DHA 함유 유지'다. EPA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줄여준다. 또한 혈액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행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DHA는 두뇌·망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세포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 흐름을 건강하게 유지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과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오메가3가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순도와 흡수율 측면에서 가장 개선된 형태는 알티지(rTG) 오메가3다. 순도와 흡수율에 따라 효과 또한 다르므로 알티지 오메가3인지 확인해보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여러 알티지 오메가3 제품이 있지만 기왕이면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를 추천한다. 오메가3는 추출 원료에 따라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오메가3는 꽁치·정어리·연어 등 어류에서 추출하고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라고 통칭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얻는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중금속 등 바다 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이런 오염에서 안전한 식물성 오메가3가 더 선호되는 추세다. 중금속 등은 바다 생물에 축적되는데 이는 먹이사슬의 상위 단계로 갈수록 늘어난다.

따라서 먹이사슬 최하위 단계에 있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가 상위 단계에 있는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보다 더 안전하고 깨끗하다. 또한 식물성 오메가3에는 동물성 오메가3보다 DHA 함량이 월등히 높다. 혈행뿐 아니라 치매 예방 등 두뇌 건강까지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면 식물성 오메가3를 선택해야 한다.

오메가3를 선택할 때 하나 더 따져봐야 되는 기준이 있다. 바로 '추출 방식'이다. 원료에서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가장 흔한 방식은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유해 잔류물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유해한 잔류물질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은 저온에서 물 또는 효소를 이용해 추출하는 것이다. 50~60도의 저온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열에 약한 오메가3의 영양이 유지되고 산패 위험도까지 낮다는 게 장점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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