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재수생’ 자람테크놀로지, 수요 예측 실패에 상장 철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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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해 준비했던 기업공개(IPO) 재수생 자람테크놀로지가 또다시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IPO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기업 평가를 적절하게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아직 시장상황이 자람테크놀로지의 적정가치를 평가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IPO 과정서 시장에 약속드린 바를 지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갖고 돌아와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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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해 준비했던 기업공개(IPO) 재수생 자람테크놀로지가 또다시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IPO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기업 평가를 적절하게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나 최근 IPO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대외경제의 악화로 인해 IPO 시장이 급랭한 현 상황서는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아직 시장상황이 자람테크놀로지의 적정가치를 평가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IPO 과정서 시장에 약속드린 바를 지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갖고 돌아와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10월 21일 공모 일정을 자진 철회했다가 재개한 IPO 재수생이다. IPO를 재개하면서 희망 공모가 밴드(범위)를 2만1200~2만6500원에서 1만800~2만2000원으로 낮췄지만, 코스닥 사장까지 완주하지 못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했던 신영증권 관계자는 “상장 철회는 아쉽지만 기업공개 과정서 많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핵심제품인 XGSPON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며 “회사가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폭넓은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가 기구축되어 있는 등 사업역량이 탄탄한 만큼 재도전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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