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서 따뜻한 겨울 만드는 이웃사랑 실천 잇따라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연말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기금과 저소득계층을 위한 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창녕군은 6일 동훈 힐마루골프&온천리조트가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태훈 대표는 "추운 날씨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동훈 힐마루골프&온천리조트는 지난해에도 저소득계층을 위한 성금 1500만 원을 창녕365스마일뱅크를 통해 기탁해 지역사회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 창녕군은 남지읍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계량기기 청결관리원 구도예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창녕사랑상품권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3년째 후원 물품을 기탁한 구도예씨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석상훈 남지읍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상품권은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상품권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읍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창녕군 남지읍은 2022년 남지읍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남지기독교연합회가 1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40포(10㎏)를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하철희 회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사랑의 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상훈 읍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소득계층을 위한 물품 기탁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남지기독교연합회는 매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을 기탁해 따뜻한 사랑 나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읍에서는 기탁된 사랑의 쌀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창녕군은 영산면 생활개선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00박스를 영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영산면 생활개선회 임정자 회장과 회원들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회원들 모두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봉준 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 주시는 영산면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 온정이 담긴 물품은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영산면 생활개선회는 목욕·밑반찬 봉사, 사랑의 뽁뽁이 붙이기,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꽃 심기 사업,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쌀, 라면 등을 기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