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체육회장 선거 막 올랐다

김소연 기자 2022. 12. 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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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각 지역 체육회장을 뽑는 2022년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6일부터 시작되며 투표는 15일 치러진다.

대전은 이승찬 현 대전시체육회장과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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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리턴매치 성사…세종은 6명 난립 '다자구도'
충북은 윤현우 현 회장 단독 입후보 등록, 무투표 당선
[사진=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각 지역 체육회장을 뽑는 2022년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6일부터 시작되며 투표는 15일 치러진다.

대전은 이승찬 현 대전시체육회장과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2020년 민선 1기 당시 맞붙은 이후 3년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인 만큼, 연임을 희망하는 이승찬 회장과 도전자 손영화 이사장이 어떤 선거를 펼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세종은 6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쳐 충청권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다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정태봉 현 세종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고용주 ㈜고스개발 대표이사, 김영제 NK세종병원 이사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유용철 신화회계법인 회계사, 윤강원 세종육상연맹 회장 등이 후보로 확정됐다.

충남의 경우 대전과 양상이 비슷하다. 김덕호 현 충남체육회장이 재선에 출마하는 가운데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도전하면서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들 또한 민선 1기 때 경쟁한 이력이 있다.

충북에서는 윤현우 현 충북체육회장만 등록하면서 단일 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윤 회장은 민선 1기에 이어 2기에도 충북체육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총 9일간이며, 투표일은 15일이다.

후보자들은 선거사무원 없이 혼자서만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으며,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다만 직접 통화해야 한다. 규격(9㎝×5㎝)에 맞는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나 병원과 종교시설 등에서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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