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오늘(3일) 패티김 특집, 2부 우승자 누구?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패티김과 후배 가수들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진다.

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83회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2부로 꾸며진다. 패티김은 한국 여가수 최초의 미국 카네기홀 공연, 한국 가수 최초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 등의 기록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디바다. 지난 2012년 JTBC ‘패티김 쇼’ 이후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패티김 특집은 조용필 특집에 이어 두 번째로 3주에 걸쳐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된 패티김 특집 1부에서는 빅마마 박민혜 ‘초우’, 박기영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첫사랑 ‘사랑이란 두 글자’, 김기태 ‘이별’, 조명섭 ‘사랑이여 다시 한번’을 열창했다. 대결 끝에 김기태가 우승자가 됐다.

이번 주에도 역대급 라인업의 무대가 예고돼 있다.

앞서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옥주현 ‘사랑은 생명의 꽃’, 스테파니&왁씨 ‘서울의 찬가’, 황치열 ‘못잊어’, 서제이 ‘빛과 그림자’, 억스 ‘사랑은 영원히’, 포레스텔라 ‘사랑의 맹세’, DKZ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이병찬 ‘가시나무 새’, Xdinary Heroes은 ‘서울의 모정’ 등의 무대가 예고돼 있다. 이 중 어떤 후배의 무대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패티김의 전설 같은 무대도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패티김을 축하하기 위해 ‘국민 가수’로 불리는 뛰어난 가창력의 후배 가수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패티김은 전 남편이자 작곡가였던 故 길옥윤과의 이혼을 언급하며 “우리가 이혼을 하는데 하여튼 궁금한 사람들을 다 부르자고 했다”며 “아주 멋지게 이혼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故 길옥윤이 작사 작곡한 자신의 곡 ‘그대 없이는 못 살아’의 탄생 배경에 대해 전하며 “2~3일씩 없어졌다가 노래 한 곡 보낸다고 금방 화해가 될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부부 생활이었다”며 거침 없는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지난주 방송에 이어 패티김 특집 2부에서는 어떤 무대와 노래가 감동을 선사할지,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