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할증’ 확대…서울 야간택시 19%↑·개인택시 60%↑

2022. 12. 2.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택시요금 심야할증이 확대된 첫날인 1일 야간 운행 택시가 전날 보다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무려 43%나 증가했고, 개인택시 증가율이 6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법인택시는 15.2%(6470대→7454대) 늘어나 전체 야간택시 증가율은 42.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 첫째주 목요일(5일)과 비교해도 개인택시 운행 대수는 8.3%(1만4953대→1만6195대)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택시 2만3649대 운행…18.6% 늘어 
일주일 전보다 43% 증가
심야할증 확대로 택시 공급 늘어나
택시요금 심야할증 조정이 시행된 1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모습. 중형택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할증요금이 부과되고, 승객이 많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는 기본 할증률의 2배인 40% 할증이 적용된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의 택시요금 심야할증이 확대된 첫날인 1일 야간 운행 택시가 전날 보다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무려 43%나 증가했고, 개인택시 증가율이 6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2일 오전 2시까지 시내에서 운행된 택시는 2만3649대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1월30일 같은 시간에 1만9945대가 운행하던 것과 비교하면 18.6%(3704대) 늘었다.

야간 택시 증가는 개인택시가 주도했다.

개인택시는 1만2166대에서 1만6195대로 33.1% 증가한 반면, 법인택시는 7779대에서 7454대로 4.2% 줄었다.

일주일 전인 11월24일과 비교하면, 개인택시는 1만83대에서 1만6195대로 무려 60.6%나 급증했다. 법인택시는 15.2%(6470대→7454대) 늘어나 전체 야간택시 증가율은 42.9%를 기록했다.

다만, 24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로 인해 평소보다 택시 운행 대수가 크게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고려하더라도 심야할증 조정이 택시 공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 첫째주 목요일(5일)과 비교해도 개인택시 운행 대수는 8.3%(1만4953대→1만6195대) 늘었다.

반면 법인택시 운행 대수는 1만2843대에서 7454대로 42.0% 줄었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