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인택시 노조원들 집단행동 예고…택시3부제 해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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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택시 3부제가 해제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해제를 반대하는 시내 법인택시 노조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원주시 등에 따르면 연내 원주시 내 택시 3부제 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3부제 해제로 따른 운행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고, 법인택시 노동자들은 3부제 해제로 인해 근무시간을 늘어나고, 운행택시의 증가로 인한 수입 감소와 사납금 증가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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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의 택시 3부제가 해제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해제를 반대하는 시내 법인택시 노조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원주시 등에 따르면 연내 원주시 내 택시 3부제 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택시부제 해제가 되는 상황으로, 원주시도 최근 3부제 유지 및 해제에 대한 업계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현재 원주시는 택시 3부제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이지만, 연내 해제 쪽으로 협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개인택시업계의 경우 부제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입장이 모아지는 반면, 법인택시업계 노동자들은 해제를 반대, 양측의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
법인택시업계 노동자들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원주시청 앞 광장에서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원주시지부의 집회를 예고했다.
집회에는 150여 명의 법인택시 노조원들이 모여 부제 해제 반대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3부제 해제로 따른 운행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고, 법인택시 노동자들은 3부제 해제로 인해 근무시간을 늘어나고, 운행택시의 증가로 인한 수입 감소와 사납금 증가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1일 현재 원주시 내 택시면허 대수는 법인 643대, 개인 1222대 등 총 1865대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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