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어머님께’ 원래 짜장면 아닌 잡채였다” 김태우 눈물까지(유퀴즈)

[뉴스엔 황혜진 기자]

국민 그룹 god(지오디)가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11월 30일 방송 말미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 따르면 12월 7일 방송되는 '유퀴즈'에는 생환 광부 박정하 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 그룹 god(박준형, 손호영, 윤계상, 데니안, 김태우) 완전체가 출연한다.

god는 데뷔곡 '어머님께' 등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박준형은 "원래 짜장면이 아니라 잡채다"고 말해 MC 유재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계상은 "무대가 너무 서고 싶었다"고 밝혔고, 김태우는 "진짜 이제 늙었나 봐"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999년 첫 정규 앨범 'Chapter 1'(챕터 원)으로 데뷔한 god는 '어머님께', '애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Friday Night'(프라이데이 나이트), '모르죠', '왜', '다시', '거짓말', '니가 필요해', '촛불 하나', '0%', '길', '보통날', '하늘색 약속'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최근작은 2019년 1월 10일 발매한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THEN & NOW'(덴 앤 나우)다.

god는 현시점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 담고 있다. 리더 박준형(싸이더스HQ)을 필두로 손호영(비트인터렉티브), 데니안(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김태우(아이오케이컴퍼니), 윤계상(저스트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다른 둥지에서 솔로 가수, 유닛, 배우, MC, 예능 활동 등을 펼치면서도 god 소속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오랜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god는 연말 약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2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2 god ON'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케이스포 돔, 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한 데 모이는 god 멤버들과 Fan god(팬 지오디, god 팬덤명)들이 어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god는 12월 2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tvN '유퀴즈'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