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 수요예측 진행… 구주매출 낮춰 상장 재도전

이지운 기자 2022. 12. 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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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일정을 한차례 철회한 통신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람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팹리스 기업들이 영국 반도체 전문기업 ARM 프로세서를 라이선스해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자람테크놀로지는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를 사용해 가격경쟁력은 물론 제품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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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일정을 한차례 철회한 통신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람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사진=이미지투데이
공모 일정을 한차례 철회한 통신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람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날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회사는 지난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일정에 다시 돌입했다. 공모를 자진 철회한 지 한 달 여만이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 희망 공모가격은 1만8000~2만2000원이다. 앞서 제시한 2만1200~2만6500원 대비 하단 기준 15%, 상단기준 17% 낮춘 금액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11억~1357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8~9일 진행하며 다음 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회사는 얼어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밸류(기업가치)를 낮추고 구주매출을 줄이는 등 시장 친화적 공모구조를 제시했다. 실제 자람테크놀로지 구주매출 주식 수는 절반으로 줄었다. 재무적 투자자 KDB인프라 IP Capital은 당초 20만주를 구주매출 할 예정이었지만, 10만주만 내놓기로 결정했다. 구주매출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이 보유주식을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매각해 이득을 얻는 것으로 기업의 장기성장성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000년에 설립된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자람테크놀로지의 핵심기술은 ▲프로세서(CPU) 설계기술 ▲분산처리 설계기술 ▲저전력 설계기술이다.

5G용 통신용 반도체(XGSPON SoC칩)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광부품 일체형 폰스틱과 5G 광트랜시버 등 5G 무선망 및 광대역 통신 등에 필요한 부품을 핵심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팹리스 기업들이 영국 반도체 전문기업 ARM 프로세서를 라이선스해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자람테크놀로지는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를 사용해 가격경쟁력은 물론 제품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원격의료, 로봇 배달서비스, 가상·증강현실(VR·AR) 등 5G를 활용한 융합서비스의 일상화로 데이터 트래픽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5G 관련 설비에 대한 투자 증가는 자람테크놀로지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4차산업의 대동맥이라 불리는 핵심 인프라인 5G를 실현하려면 우수한 성능을 가진 고품질의 통신용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통신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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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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