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원 수 1위 · 탄탄한 교육콘텐츠… ‘e-배움터’ 벤치마킹 모델됐다

이용권 기자 2022. 11. 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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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한양대 HIT 대회의실에서 주관한 ‘사이버대학 리더스 포럼’에서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온라인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제공
한양사이버대 캠퍼스 전경. 한양사이버대 제공

■ 한양사이버대, 개교 20년만에 온라인 교육 모범사례된 비결

재적학생 1만9441명 국내최다

세계 표준 수강관리시스템 도입

개교이래 20년내내 등록금 동결

교육브랜드대상 17년 연속 수상

졸업생, 국내 대학원 진학 증가

4만여명 인적 네트워크 구축도

온라인이 대세다. 업무는 물론 회의, 미팅, 토론, 강연, 공연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구촌에서는 온라인이 절대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양사이버대의 혁신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우수한 교수진 확보는 물론,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서 어려운 상호작용을 구현하기 위해 대규모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갖추고, 수강관리시스템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하는 등 적극 투자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에서 학생규모가 가장 많으며, 국내외 대학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협력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개교 20년 만에 국내 사이버대학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한양사이버대의 비결을 알아봤다.

◇학생들이 인정한 탄탄한 교육 콘텐츠 = 한양사이버대는 학생들이 많다. 2022년 현재 11개 학부 42개 학과(공유전공 포함)에 1만9441명(학부 1만8279명, 대학원 1162명·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학생 수가 가장 많다. 석사과정생도 국내 온라인 대학원 중 최대 규모다. 이처럼 학생들이 한양사이버대에 많이 몰리는 이유는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실제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학생 수뿐만 아니라 전임 교원 수 역시 1위다. 시간강사나 기타 타 대학 교수진의 수업보다는 한양사이버대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 역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 있는 강의 및 관리를 위해 우수교원 채용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양사이버대는 개교 이래 등록금을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으며, 장학금 지급 규모는 늘리고 있다. 2021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억 원이 증가한 24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인원은 총 1만5826명이다.

이에 따라 한양사이버대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발표에서 한양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각 영역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양사이버대는 정확성, 친절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차원에서 타 사이버대학 대비 월등히 앞선 평가점수를 얻었다. 또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에서 17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4만 명이 넘는 명문 네트워크 구축 = 한양사이버대는 전체 졸업생 4만1911명 중 약 8%인 3481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진학 대학원별로 보면 한양대가 11%(363명)로 가장 많았으며, 한양사이버대 8%(294명), 홍익대 7%(230명), 성균관대 4%(134명) 순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고려대 73명, 연세대 63명, 이화여대 65명, 서강대 54명, 서울대 2명이 진학했다. 경희대 77명, 단국대 132명, 건국대 118명, 중앙대 114명, 국민대 95명, 동국대 93명, 숭실대 80명, 인하대 78명, 숙명여대 75명, 한국외대 71명, 세종대 55명 등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졸업생들이 국내 유수의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는 현상이 원격 대학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한 교수진, 철저한 학사관리 덕분에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 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 2만여 명의 학사와 석사 재학생들도 80% 이상이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을 만큼 최고의 구성원으로 평가된다. 국적도 다양하다. 온라인으로 수강 및 시험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세계 어느 곳이든지 한양사이버대의 학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들의 거주지를 보면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베트남,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아프리카 및 남미까지 전 세계로 뻗어있다. 이들은 한양사이버대의 특화 학생프로그램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공·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전수 받는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 내일부터 학부 신 · 편입생 모집… “자소서 · 학업계획서가 합격 당락 좌우”

황영희 한양사이버大 입학처장

“자소서, 특기사항 소신껏 쓰고

이력 · 경력 빠짐없이 작성해야”

한양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10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23학년도 전기 대학원 석사 모집은 지난 10월 24일부터 시작해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

다음은 황영희(사진) 한양사이버대 입학처장 문답.

―입시모집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문대학 졸업자나 4년제 대학교 수료 이상, 2년제 대학 졸업자는 2∼3학년 편입학 지원도 가능하다. 우리학교는 일반전형 외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의 다양한 특별전형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합격을 위한 방법이 있다면.

“첫 번째는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본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고, 각 전형에 해당되는 장학금도 다양하니, 이러한 혜택을 놓치지 말자. 두 번째는 경쟁력 있는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우리 학교는 수능 성적 및 내신 성적으로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지 않는다. 온라인상으로 자기소개 및 향후학업계획(70점)을 작성하고, 간단한 문제를 푸는 방식인 학업수행검사(30점)로 선발한다. 합격 당락을 좌우하는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장점 및 특기사항을 토대로 소신 있게 작성해야 하며, 이력 및 경력은 빠짐없이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 개인별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 하는 실행 계획과 향후 진로 및 비전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업수행검사는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일종의 IQ테스트와 비슷하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학업수행검사를 미리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과 선택 궁금증이 많다면.

“사이버대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입시상담을 권유한다. 지난 학기 모집부터 운영한 카카오톡 상담은, 1:1로 원하는 시간에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어 호응이 좋았다. 방법은 카카오톡플러스친구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 검색 후 친구추가 하면 1:1로 상담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입학설명회를 비대면으로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입학설명회는 PC나 모바일로 접속 가능토록, 줌(ZOOM)을 통해 개최할 계획이며, 참여 시 다양한 입학 관련 정보와 이벤트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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