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등 연말연시 '빛 축제' 10만명 몰린다…서울 중구, 안전대책 수립

정연주 기자 2022. 11.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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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지난 28일 연말연시 다중 인파 밀집을 대비한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내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기념 건물 외벽 점등개시와 수학능력시험 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명동관광특구 주요지역을 매일 순찰하고 청계광장 점검에도 나섰다.

월드컵 거리 응원 때에도 명동관광특구에서 다중인파 밀집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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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전기안전공사 등과 협조체계 구축
명동·롯데百 본점 일대 등 보행환경 살펴…다중인파 모니터링 지속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022.11.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28일 연말연시 다중 인파 밀집을 대비한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논의하고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명동관광특구 등의 행사 개요를 공유하고 중부·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교통공사, 명동역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중구에서 연말연시에 개최되는 주요 행사는 내년 1월14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기념 '명동 빛 축제'와 내년 1월 말까지 신세계·롯데백화점에서 실시하는 '빛 축제'가 대표적이다. 해당 3개의 축제에 약 10만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추산된다.

명동성당에서는 12월 24~25일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열려 기념 미사와 플리마켓에 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1일 남산 팔각정 주위에도 2500명 정도의 해맞이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중인파가 모일 때 행사장 별로 가장 위험한 지역이 어딘지 짚고, 각 기관별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명동 중앙로, 유네스코길, 예술극장 앞, 명동성당 앞 경사로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관람 명소로 알려진 중앙우체국 앞, 한국은행 별관,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의 보행환경을 살폈다.

중구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중구는 이달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관내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기념 건물 외벽 점등개시와 수학능력시험 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명동관광특구 주요지역을 매일 순찰하고 청계광장 점검에도 나섰다.

월드컵 거리 응원 때에도 명동관광특구에서 다중인파 밀집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중구는 앞으로도 CCTV 관제실에서 명동 관광특구 다중인파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명동에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23~24일 양일간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1월1일에는 남산 버스정류장과 팔각정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오늘 회의는 중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사고 위험지역과 각각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축제를 즐기러 방문하신 분들이 안전한 가운데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늘 논의한 안전대책을 토대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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