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광주·전남체육회장 선거…선관위 엄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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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체육회장 선거가 다음달 15일 예정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매수·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범죄 등에 대해 직접 관리한다.
광주와 전남도선관위는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시·도체육회장 선거와 22일 구체육회장 선거를 위탁 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된 후 선관위가 처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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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체육회장 선거가 다음달 15일 예정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매수·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범죄 등에 대해 직접 관리한다.
광주와 전남도선관위는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시·도체육회장 선거와 22일 구체육회장 선거를 위탁 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된 후 선관위가 처음 관리한다.
이에 따라 시·도선관위는 후보자등록과 투·개표 등 선거관리 전반에 관한 사무와 위반행위 단속, 조사에 관한 사무 등을 관장한다.
후보자 등록은 시·도체육회장의 경우 다음달 4일~5일, 구체육회장은 같은달 11일~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로 하면 된다.
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며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을 할 수 있다.
또 매수 및 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대응한다.
투표는 선거일 후보자 소견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하며 시간은 시체육회장선거는 오후 2시~5시, 구체육회장선거는 오후 1시~5시 범위 내에서 각 구선관위와 구체육회가 협의해 정할 수 있다.
전남체육회장 투표는 오후 2시 30분~4시 40분으로 정해졌다.
당선인은 개표 종료 후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관할 선관위로부터 인계받은 개표 결과에 따라 결정하며 당선인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체육회 특성을 반영해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광주는 박찬모 광주육상회장을 비롯해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겸 광주배구협회장, 최갑렬 광산체육회장, 홍성길 광주배드민턴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남은 송진호 목포시체육회장과 윤보선 전남스키협회장, 장세일 전 도의원 등 3명이 차기 회장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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