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가 누구죠?” 완도 최강자전에 승부욕 폭발 손절 사태(도시어부4)[어제TV]

서유나 2022. 11. 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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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최강자전에 허재 손절 사태까지 발발했다.

11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이하 '도시어부4') 20회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도시어부 최초로 '도시어부 대 바다 사나이' 완도 최강자전이 개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구PD는 "오늘은 도시어부가 한 팀이 되어 바다 사나이와 함께 5대 5 방어 부시리 낚시 대결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후 등장한 대결 상대 바다 사나이의 5인 중 2인은 바로 낚시 프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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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완도 최강자전에 허재 손절 사태까지 발발했다.

11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이하 '도시어부4') 20회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도시어부 최초로 '도시어부 대 바다 사나이' 완도 최강자전이 개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구PD는 "오늘은 도시어부가 한 팀이 되어 바다 사나이와 함께 5대 5 방어 부시리 낚시 대결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후 등장한 대결 상대 바다 사나이의 5인 중 2인은 바로 낚시 프로들.

바다낚시 19년 차 완도의 황윤창 선장, 10년 차 김무웅 프로의 등장에 이수근은 "이게 말이 되냐고. 손흥민이랑 공 차는 거지. 가능성이 없다"며 난색했다.

그래도 곧 등장한 인물들이 도시어부 팀의 웃음을 되찾아줬다. 찌낚시 주력의 강원 고성의 안정운 선장, 경남 고성의 구명회 선장이 그 주인공이었다. 두 사람이 지깅, 파핑 경험은 물론 방어 부시리를 잡아본 적도 없다는 사실에 도시어부는 크게 안심했다.

마지막으로는 오늘을 위해 이를 갈았다는 낚시 명인 '미스터리 히트맨'(이하 히트맨)이 등장했다. 구PD는 이런 히트맨이 "낚시 경력이 어마무시한 분"이라며 "사전에 계약하기로 '나는 미스터리 하게 남고 싶다. 나는 말을 하지 않겠다. 내가 할 말은 오직 '히트'밖에 없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수트를 입고 얼굴을 꽁꽁 싸맨 그는 내일 끝날 때까지 해당 콘셉트를 유지할 거라고. 바다 사나이 팀도 히트맨의 정체를 모르는 건 마찬가지였다. 이에 도시어부들은 본인이 답답해 '저예요'라며 나설 때까지 무관심을 보이자고 대놓고 작전을 세웠고, 히트맨은 난데없는 살인 예고로 선전포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낚시대결이 시작되고 바다 사나이 팀의 구 선장이 88㎝의 부시리, 안 선장이 110㎝ 부시리를 각각 잡았다. 반면 영 소식이 없는 도시어부 팀은 "우리 망했다"면서 "우리 일단 살고 보자"고 각자도생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날 대상어종을 잡지 못한다면 황금배지가 하나씩 회수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김준현이 먼저 80㎝ 방어를 잡곤 "일단 나는 살았다"를 외쳤다. 하지만 김 프로가 73㎝ 방어를 잡으며 바로 마릿수 격차를 벌렸고 이덕화는 "지금 준현이 한 마리 잡은 거냐"며 혀를 찼다. 그래도 도시어부 팀은 여전히 고기를 잡지 못한 히트맨에 웃음짓는 여유를 선보였다.

이경규는 대물 입질을 받았으나 두 번이나 낚싯줄이 터졌다. 이에 극대노 해 분노의 함성을 내지른 이경규는 다음 포인트인 여서도 가는 길목에서 3수 만에 70㎝ 방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경규는 "마이너스 통장은 지켰다"며 환호했다. 한편 구 선장은 82㎝ 부시리에 이어 62㎝ 방어까지 잡으며 독보적인 활약상을 보였다. 이태곤은 "구 선장님 좀 누가 말려보라"며 애원했다.

부시리, 방어가 다량 서식 중이라는 여서도에 도착해선 이태곤이 66㎝ 방어를 잡았다. 이어 히트맨이 5시간 만에 입질을 받고 드디어 "히트!"라고 외치며 처음으로 입을 떼었다. 그는 안정적인 릴링으로 62㎝ 잿방어를 잡아 올리며 그동안 감내한 멸시와 조롱을 털어냈다. 이런 히트맨의 고기를 마지막으로 오전 낚시가 종료됐다.

점심 식사에서 이경규는 "잿방어 잡았다며. 잿방어 잡으면 안 되잖나"라며 히트맨의 잿방어에 대해 문제 제기 했다. 하지만 시즌3에서 허재가 잿방어를 잡으며 방어 과로 이미 인정을 받은 바 이번에도 역시 대상어종으로 인정됐다. 이에 이수근은 "허재가 누구죠?"라며 빠르게 손절을 시도했고, 이덕화는 "송구 선수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케 했다. 완도 최장자전의 승리 팀은 다음 주에 공개된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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