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 돌발 재난 대비 훈련 실시

이종승기자 2022. 11. 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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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각본 없는 재난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기존 재난 대피 훈련으로는 올여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내에서 일어난 수해 및 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 같은 돌발적인 초대형 재난에 대처하는 데 부족해서 훈련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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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관악구 호암로에 있는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소방 훈련. 신우초 제공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각본 없는 재난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기존 재난 대피 훈련으로는 올여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내에서 일어난 수해 및 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 같은 돌발적인 초대형 재난에 대처하는 데 부족해서 훈련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부터 열린 훈련은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불시 훈련과 학교 밖 재난 대응 중심 훈련에는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60개 유치원, 43개 초등학교, 32개 중학교와 관악구 소재 2개 학원, 관악소방서 등 140개 기관 및 시민 체험단 20명이 참가하고 있다.

22일 서울 관악구 호암로에 있는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화재 대피 훈련. 신우초 제공

21일 열린 1일 차 훈련에서는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인 오정훈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교를 방문해 연습을 참관했다. 신우초등학교, 신우유치원과 동작관악교육청에서 열린 2일 차 훈련에서는 관악소방서의 유도로 소방 대피 및 압사 대처 훈련을 했다. 3일 차 훈련에서는 사전 예고 없는 화재 대피 훈련을 했고, 4일 차에는 어린이 통학 차량 교통사고 대응과 방과 후 돌봄 교실 재난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전 직원과 시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 소생술과 응급 처치 실습을 한다.

오정훈 교육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재난 대응 훈련을 시행하지만, 최근의 재난은 학교 밖에서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 교육청 직원들이 불시 훈련을 통해 축적된 경험이 실제 상황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재난 훈련의 체계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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