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파트 실외기에 비둘기 밥"…수십 마리 몰려와 '끔찍'

박효주 기자 2022. 11. 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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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서 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래층 주민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9초 분량의 영상에는 비둘기가 아랫집 에어컨 실외기 위에 머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아침저녁으로 밥 주는데 속 터진다"며 "이게 사람 사는 거냐. 도대체 왜 실외기 위에서 비둘기 밥을 주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해결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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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모이를 주는 아랫층 집 실외기 위에 수십마리 비둘이가 모여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아파트에서 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래층 주민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영상을 찍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주말에 청소하다 보니 딸아이 방에 비둘기 털에 똥에 창문도 못 열고 이제는 못 참겠다"고 하소연하며 영상과 사진을 첨부했다.

19초 분량의 영상에는 비둘기가 아랫집 에어컨 실외기 위에 머무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한두 마리가 날아오르는 듯했지만 이내 수십 마리가 쏟아져 나왔다. 사진에는 실외기 위 나무판자에 비둘기 모이가 쏟아져 있는 것이 확인된다.

A씨는 "관리 사무소와 시청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며 "아랫집은 '내 집에서 내가 밥 주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피해준 것도 없다'는 식"이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아침저녁으로 밥 주는데 속 터진다"며 "이게 사람 사는 거냐. 도대체 왜 실외기 위에서 비둘기 밥을 주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해결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아파트 실외기 위 나무 판자에 비둘기 모이가 놓여져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정말 미쳤다", "역대급이다", "보기만 해도 짜증 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비둘기 퇴치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들은 "스프레이로 된 비둘기 기피제 있다. 위에서 뿌려두면 쉽게 해결 가능하다", "플라스틱 물통에 희석한 락스를 담아 한 방울씩 떨어지게 하면 된다"고 적었다.

한편 환경부는 2009년 비둘기를 유해조수로 지정했다. 배설물 등이 시설물 부식과 미관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유다. 서울시는 과거 비둘기에 먹이를 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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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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